전세사기·깡통전세 우려에도 서울 전세비중 다시 확대

연지안 2023. 5. 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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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사기 피해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및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전세 비중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셋값 하락으로 재계약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가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아진 영향이 컸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2640건(5월6일기준)으로 이 가운데 전세 거래 비중은 61.5%인 1만393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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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최근 전세사기 피해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및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전세 비중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셋값 하락으로 재계약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가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아진 영향이 컸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2640건(5월6일기준)으로 이 가운데 전세 거래 비중은 61.5%인 1만3934건이다. 지난 2021년 11월(61.6%)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다 거래량이다. 전세 비중은 올해 1월 55.2%, 2월에 56.6%로 늘어난데 이어 3월에 60%를 넘겼다.

3월 이후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연 4∼5%, 최저 3%대까지 떨어지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재계약 또는 신규 계약 시 전세 보증금 부담이 감소한 것도 한몫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62.3%로 3월보다 높다.

빌라(다세대·연립)의 전세 비중도 올해 들어 증가 추세다. 올해 1월 50.3%, 2월 52.9%로 오르더니 3월에는 56.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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