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빅 게임 플레이어', 또 멀티골→국왕컵 역대 20번째-9년 만의 우승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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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는 빅게임 플레이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드리구는 "매우 자랑스럽다. 매일 꿈을 이루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하고 팬들이 내 이름을 부르는 게 내 꿈이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등과 같이 뛰고 있다. 이들과 함께 더 많이 이기고 싶다. 공격 포인트를 더 늘릴 생각이다. 모드리치와 한 시즌 더 뛰는데 모드리치가 떠나고 레알 10번이 되면 그만한 영광이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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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호드리구는 빅게임 플레이어다. 올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중요한 득점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오사수나에 2-1로 승리하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호드리구가 주인공이었다. 호드리구는 전반 2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레알에 선제골을 안겼다. 1-0을 유지하던 레알은 후반 13분 루카스 토로에게 실점했고 1-1이 됐다. 호드리구가 다시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추가골을 올리면서 멀티골을 완성했고 레알은 다시 앞서갔다. 오사수나 반격에도 레알은 버텨냈다. 레알은 토니 크로스, 마르코 아센시오를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레알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의 우승이었다. 그동안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유독 코파 델 레이와 거리는 멀었다. 오랜만에 잡은 우승 기회에서 트로피를 들면서 20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성공했다.
호드리구 활약이 돋보였는데 올 시즌을 돌이켜 보면 호드리구는 중요한 경기마다 골을 넣었다. 득점은 압도적으로 많지 않다. 라리가 30경기를 뛰고 6골을 기록했고 UCL에선 10경기 5골이다. 코파 델 레이에선 6경기 4골을 올렸다. 순도는 매우 높았다. 리그에서 보면 호드리구가 골을 넣은 경기에선 모두 이겼다.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때 득점도 포함되어 있다.
클럽 월드컵에서도 득점을 했고 최근 열린 첼시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4강 진출 일등공신으로 지목됐다. 이번 오사수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면서 트로피를 안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드리구는 "매우 자랑스럽다. 매일 꿈을 이루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하고 팬들이 내 이름을 부르는 게 내 꿈이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등과 같이 뛰고 있다. 이들과 함께 더 많이 이기고 싶다. 공격 포인트를 더 늘릴 생각이다. 모드리치와 한 시즌 더 뛰는데 모드리치가 떠나고 레알 10번이 되면 그만한 영광이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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