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0억 코인' 김남국 이재명식 동문서답 일관은 '대국민 환장쇼'… '점입가경'"

석지연 기자 2023. 5.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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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0억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연일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그렇게나 '불로소득'을 비판하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코인에 '신고 의무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일 뿐, 국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이재명식 동문서답하는 행태에 분노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김 의원이 60억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구멍 난 저가 운동화'를 신는다고 하고, '한 푼 줍쇼'라며 눈물겹게 후원금을 구걸하며 보여준 약자 코스프레의 이중성에 입을 못 다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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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0억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연일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국민들이 분노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모른 체하면서 이재명식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는 김남국 의원의 '대국민 환장쇼'가 점입가경"이라고 힐난했다,

유 대변인은 "뜬금없이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며 배팅에 가까운 협박을 하고, 가만히 있는 한동훈 장관을 소환하며 '검찰 작품'이라는 망상에 가까운 선동에까지 나서고 있다"며 "국민들은 코인 거래행위 자체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그렇게나 '불로소득'을 비판하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코인에 '신고 의무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일 뿐, 국민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이재명식 동문서답하는 행태에 분노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은 김 의원이 60억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구멍 난 저가 운동화'를 신는다고 하고, '한 푼 줍쇼'라며 눈물겹게 후원금을 구걸하며 보여준 약자 코스프레의 이중성에 입을 못 다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 코인을 보유하면서 코인 과세 유예법안을 발의하는 이해충돌 문제에 국민들에게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에 분노하고 있다"며 "60억 원 상당의 코인을 보유했는데, 김남국 의원의 재산은 2022년 12억 원에서 2023년 15억 원으로 증가했다. 자금출처에 대한 의혹 제기는 당연하다. 80만 개 위믹스 코인을 구입하기 전 보유한 코인규모를 밝히면 쉽게 해명될 일"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작 궁금해하는 것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이재명식 동문서답을 보이는 '공감능력제로' 행태는 국민의 분노를 키울 뿐"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당 차원의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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