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니 펄펄’ 삼성 선발진 중심 잡는 수아레즈의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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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4)는 KBO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30경기(29선발)에 등판해 19차례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와 2.49의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하고도 6승(8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수아레즈가 돌아온 뒤 6경기에서 삼성의 팀 선발 ERA는 1.25에 불과하다.
외국인투수 2명이 중심을 잡아주면, 선발진 운용은 그만큼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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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규시즌 첫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ERA 7.20(15이닝 12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배트 중심에 맞는 투구가 늘었고, 제구도 흔들렸다.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4월 17일부터 개인사정으로 미국에 다녀온 까닭에 2차례 선발로테이션을 걸러야 했다.
복귀 후에도 제 모습을 찾지 못하면 입지가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수아레즈는 2주간의 휴식을 통해 완전히 달라졌다.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4월 28일 수원 KT 위즈전과 이달 4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4일에는 시즌 첫 승까지 챙겼다. 이 기간 14이닝 동안 11탈삼진, 1볼넷으로 안정감을 뽐내며 선발진의 중심으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시속 150㎞대 빠른 공의 구위를 유지하면서 슬라이더의 움직임까지 살아나자 헛스윙 비율도 늘었다.
수아레즈의 반등과 함께 삼성 선발진도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수아레즈가 돌아온 뒤 6경기에서 삼성의 팀 선발 ERA는 1.25에 불과하다. 올 시즌 팀 선발 ERA가 4.45로 썩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반전이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또한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외국인투수 2명이 중심을 잡아주면, 선발진 운용은 그만큼 수월해진다. 현재 상황이라면, 수아레즈의 각성이 삼성에 불러온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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