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치료사 노홍철”..10년 전 ‘무도’로 간 하와이 글라이더 떼돈 벌었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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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세계여행' 노홍철이 '금융치료사'로 등극했다.
10년 전 '무한도전'을 통해 하와이에 갔을 때 체험했던 무동력 글라이더가 폐업 직전이었는데, 노홍철이 방문한 덕에 대박이 터진 것.
노홍철은 2013년 MBC '무한도전'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특집을 통해 하와이에 간 바 있다.
당시 노홍철은 이곳을 방문해 멤버들과 무동력 글라이더를 타서 돈을 세는 미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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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 노홍철이 ‘금융치료사’로 등극했다. 10년 전 ‘무한도전’을 통해 하와이에 갔을 때 체험했던 무동력 글라이더가 폐업 직전이었는데, 노홍철이 방문한 덕에 대박이 터진 것.
하와이에서 ‘럭키가이’ 노홍철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지난 6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연출 김태호 김훈범 작가 최혜정, 이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인간 황금열쇠’로 등장한 노홍철이 빠니보틀과 하와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빠니보틀과 노홍철은 하와이의 ‘A to Z’를 즐기기 위해 깊은 바다에 이어 높고 푸른 하늘 위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바로 엔진 없이 오직 바람으로 비행하는 ‘무동력 글라이더’를 체험할 수 있는 비행장이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놀라운 상황이 벌어졌다. 비행장 직원이 노홍철을 유심히 보더니 “당신 2013년에 온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노홍철은 “날 알아보는 거다.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홍철은 2013년 MBC ‘무한도전’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특집을 통해 하와이에 간 바 있다. 당시 노홍철은 이곳을 방문해 멤버들과 무동력 글라이더를 타서 돈을 세는 미션을 했다. 무동력 글라이더가 땅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돌+아이’ 면모를 보이며 돈을 완벽하게 센 노홍철은 자신을 놀렸던 하하를 무동력 글라이더에 태우는 데 성공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주우재는 “아니 어떻게 기억해?”라며 놀라했고 직원은 “키는 작아졌지만 같은 사람 맞다”고 했다. 노홍철은 반가운 마음에 직원과 포옹했고 “눈썹이 하얗게 세셨다”며 “너무 신기하다”며 미소 지었다.
직원은 “날씨를 보니 15분 정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오늘은 바람이 안 분다”고 했고 스튜디오에서 보던 노홍철은 “원래는 날씨가 좋으면 공중에서 회전을 한다. 그런데 이날은 바람이 불고 비도 와서 회전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행하던 무동력 글라이더의 줄이 끊어지고 빠니보틀이 겁먹자 노홍철은 한 번 경험했던 지라 “옛날엔 나도 그랬지”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비행이 끝난 후 노홍철은 직원에게 “브라더 판타스틱”이라며 포옹했고 직원은 “한국인 반을 데려와줘서 감사하다. 바로 여기로. 당신 덕분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직원은 “2013년에 촬영하고 한 달 뒤 ‘한국 여행사 받아줍니까?’라는 전화가 왔다. 여행사 5개에서 연락이 와서 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있던 빠니보틀은 “망하기 직전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고 노홍철은 “10년 전에 문을 닫아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무한도전’ 방영된 후 한국 손님들이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와서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빠니보틀은 직원에게 “그래서 기억하고 있는 거군요”라고 했고 직원은 “누가 잊을 수 있겠냐”고 세 사람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추억을 만들었다.
10년 전 ‘무한도전’ 덕분에 돈방석에 앉은 관광상품 무동력 글라이더. ‘금융치료사’ 노홍철을 잊을 수 없는 게 당연했다. /kangsj@osen.co.kr
[사진]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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