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무너졌던 성남 교량 60% 이상 부실…16개는 철거하고 재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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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관내에 있는 264개 교량에 대한 점검을 마친 결과 16개교(6.06%)를 재시공하고 154개교(58.3%)를 보수·보강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날까지 관내 297개 교량 중 264개 교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6개교를 재시공하고 154개교를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사한 구조의 교량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로는 2500억~3000억 정도의 예산이 성남시에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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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성남시가 관내에 있는 264개 교량에 대한 점검을 마친 결과 16개교(6.06%)를 재시공하고 154개교(58.3%)를 보수·보강하기로 결정했다.
7일 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정자교 붕괴 사고 관련 수습 대책 및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날까지 관내 297개 교량 중 264개 교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6개교를 재시공하고 154개교를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사고조사가 진행 중인 정자교까지 포함한다면 총 17개교가 철거 후 재시공 대상으로 예정된 상황이다.
대부분 허용된 처짐보다 과도하다는 점이 재시공 및 보수·보강의 이유로 꼽혔다.
또 성남 내 297개 교량 가운데 30년이 넘은 교량은 총 47개로 집계됐다.
지어진 지 25~30년 경과한 교량 또한 74개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유사한 구조의 교량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로는 2500억~3000억 정도의 예산이 성남시에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안전은 돈으로 환원할 수 없다"며 철저한 조사 및 대책을 통한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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