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올해는 활동 없이 쉴 것, 얼굴 고친 건 아냐"[라디오쇼]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배우 엄현경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엄현경이 하반기 활동 계획을 전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11시 내고향' 코너를 통해 엄현경과 전화연결로 만났다.

이날 박명수는 엄현경에게 "잘 지내고 있냐. 지금 대배우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염현경은 "비수기라서 쉬고 있다"며 "그냥 집에 누워있다. 하는 것 없다"고 시원시원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가 "집에 가만히 누워만 있을 나이는 아니지 않냐"고 하자 엄현경은 "집에 가만히 누워만 있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받아쳤다.

이어 "잠깐 쉬려고 한다. 2023년도는 잠시 쉴 생각이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올해는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여배우가 오래 쉬면 이유가 있는 거 아니냐. 성형을 한다던가. 뜬금없이 쉬면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엄현경은 "오해할 수도 있지만 저는 얼굴을 고치진 않았다. 시술만 한다. 그냥 정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쉬고 있다"고 쿨하게 답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