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그룹, 대구대 재활과학·특수교육 현장 방문

김덕용 2023. 5.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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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대기업 그룹인 '빈그룹'(Vingroup) 관계자들이 대구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재활과학 및 특수교육 현장을 견학했다.

7일 대구대에 따르면 빈그룹 산하 카인드하트재단, 빈스쿨시스템, 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와 특수교사, 학생 등으로 구성한 베트남 방문단은 최근 대학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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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대기업 그룹인 ‘빈그룹'(Vingroup) 관계자들이 대구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재활과학 및 특수교육 현장을 견학했다.

베트남 방문단이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7일 대구대에 따르면 빈그룹 산하 카인드하트재단, 빈스쿨시스템, 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와 특수교사, 학생 등으로 구성한 베트남 방문단은 최근 대학을 찾았다. 베트남 방문단은 박순진 대구대 총장과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를 만나 대구대와 대구사이버대,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 K-PACE센터 등의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을 찾아 특수창의융합학과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올해 신설한 특수창의융합학과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4년제 정규 학위 과정의 학과로 전국 대학에서 세 번째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대구대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인 'K-PACE센터'의 수업을 참관하고 발달장애 학생의 바리스타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K-라운지’ 카페를 방문해 학생들의 직업 교육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팜투흐엉 카인드하트재단 이사장은 “대학을 방문해 보니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환경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베트남의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베트남 방문단이 특수창의융합학과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굴지의 베트남 기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발전된 특수교육 현장을 보기 위해 대학을 찾았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베트남 간 재활과학 및 특수교육 분야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2년 베트남 특수교육 관계자 한국 초청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특수교육 정책 당국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시설과 시스템을 보기 위해 대구대를 찾은 바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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