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서윤지,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

박상후 기자 2023. 5.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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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닥터 차정숙' 방송 화면 캡처
신인 배우 서윤지가 존재감을 입증했다.

서윤지는 6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7회에서 크론병 환자 성규(김현목)의 아내 서연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서연은 교제 중인 서정민(송지호)과 전소라(조아람)가 뽀뽀를 하려던 순간 사무실 문을 열고 등장했다. 서연의 기습 방문에 당황한 서정민·전소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서연은 매사에 부정적인 남편을 걱정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아내 감정에 온전히 녹아든 듯한 서윤지의 감정 연기는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혼 초부터 남편 병수발 드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한 부모가 성규의 멱살을 잡으며 한탄한 사실도 모른 채 음료 심부름 다녀온 아내 모습 역시 섬세하게 그려냈다.

성규·서연 부부의 에피소드가 주인공 차정숙(엄정화)·로이킴(민우혁) 관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서윤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 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한 엄정화의 '인생 리부팅 도전기'가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JTBC '닥터 차정숙'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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