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공 700개씩 봤다” 돌아온 이재원, LG는 어떻게 쓸까? [잠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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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공을 700개씩 봤어요."
LG 트윈스의 거포 기대주 이재원(24)이 옆구리 부상을 털고 1군으로 돌아왔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이재원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이재원은 LG가 자랑하는 거포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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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거포 기대주 이재원(24)이 옆구리 부상을 털고 1군으로 돌아왔다. 6일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당분간은 대타로 나서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린다. 퓨처스(2군)리그 5경기에서 때린 4안타 중 3개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입증한 터라 기대가 상당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이재원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염 감독은 “(이)재원이는 다음주 주말부터 선발로 나갈 것이다. 그 전까지는 대타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한다”며 “수비는 외야와 1루가 모두 가능하지만, 주로 외야로 나갈 것이다. 외야수들이 돌아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LG가 자랑하는 거포 기대주다. 지난 시즌 85경기에서 타율은 0.224(223타수 50안타)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13홈런(43타점)을 터트리며 거포본능을 드러냈다. 장타력을 입증한 만큼 지금의 타격폼을 꾸준히 유지하며 본인의 야구를 정립하는 게 첫 번째 과제다. 염 감독은 “재원이가 타격폼을 바꾸지 않고, 자기 야구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나와 이호준 타격코치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다 보면 내년에는 분명히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재원 본인도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그는 “매일 공을 700개씩 봤다. 처음 스케줄을 받았을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하다 보니 이제는 루틴이 됐다. 기계에서 나오는 빠른 공을 보면서 적응도 빨라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좀더 몸이 가벼운 상태로 1군에 올라오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체중도 줄였다. 음식 조절을 하기보다는 운동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각오도 남다르다. 뒤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준비를 잘했다고 해도 결과가 좋아야 한다”며 “격려해주신 만큼 더 잘해야 한다. 이제는 몸에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얘기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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