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D 기업연구소 지원’ 경쟁률 10대 1
최인진 기자 2023. 5. 7. 14:07
경기도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에 99개 기업이 지원해 1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기업 부설 연구소를 신규로 설립했거나 다른 지자체에서 경기도로 이전한지 1년 미만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하고 초기 연구개발자금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10개 사에는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연구·개발 비용과 신기술 개발 특허 출원, 국내외 인증을 위한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 등에 사용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적격 여부와 중복성 검토 등을 거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7월에 지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R&D 기업연구소와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사업’에도 35개사 모집에 241개 사가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기술개발 사업의 높은 경쟁률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해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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