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질러도 안 돼?..."맨유, 김민재 영입 뜻대로 안 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정말 원하지만 걸림돌이 많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7일 "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정말 원하지만 걸림돌이 많다. 많은 난관을 헤쳐가야 한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웹'은 6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맨유 영입 경쟁을 주도 중이다.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고 5,000만 유로(약 728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7일 "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뜨거운 감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간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평가 중이다. 전임자 칼리두 쿨리발리가 생각나지 않았다. 수비력이 완벽했다. 경합 상황에서 웬만하면 밀리지 않았고 위치 선정, 클리어링, 태클 모두 최고였다. 빌드업 능력도 압도적이었다. 최다 터치, 최다 패스를 밥 먹듯이 기록하면서도 실수가 적었고 정확성이 높았다. 전진성까지 갖춰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됐다.
김민재를 앞세워 나폴리는 33년 만의 스쿠테토(세리에A 우승)를 들어올렸다. 김민재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더불어 나폴리 우승 주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맨유가 노린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부터 많은 센터백이 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필 존스, 에릭 바이 등을 처분해 센터백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재가 1옵션이다. 많은 돈을 투자해 김민재를 데려올 의사가 있다. 맨유만 노리는 게 아닌 것이 문제다.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김민재를 타깃으로 삼았다.
영입 경쟁에서 이겨야 김민재를 품을 수 있다. 나폴리가 쉽게 내줄지도 의문이다. 바이아웃이 있지만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없애거나 금액을 높일 생각이다. 그동안은 적절한 금액이 오면 내줬지만 우승을 이끈 수비 핵심 김민재는 예외일 수 있다.
영국 'HITC'는 "맨유는 김민재를 원하지만 뜻대로 안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나폴리는 방금 스쿠테토를 얻었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핵심 선수들을 판매할 의사가 없을 수도 있다. 리버풀, PSG도 김민재에게 큰 돈을 쓸 것이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이면서 김민재 영입이 어려울 거라 전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