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나폴리 우승' 잔디, 경매서 100만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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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한 경기장의 잔디가 경매에서 610파운드(약 101만원)에 팔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한 경기장 잔디가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610파운드까지 금액이 치솟은 끝에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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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한 경기장의 잔디가 경매에서 610파운드(약 101만원)에 팔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한 경기장 잔디가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610파운드까지 금액이 치솟은 끝에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키아 아레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80(25승4무3패)이 된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64)와의 격차를 16점까지 벌리며 남은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이다.
수많은 나폴리 팬들은 자신의 팀이 우승을 확장하자 그라운드 위로 쏟아져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일부 팬들은 우승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잔디를 뜯어 비닐봉지에 담았다. 이후 일부 잔디가 경매 사이트에 업로드되면서 많은 나폴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나폴리 팬들은 원정 경기장에서 그라운드로 난입한 건 물론, 나폴리 도심에서도 곳곳서 성대한 파티를 벌이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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