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1주기, 영화로 기리는 56년 불꽃같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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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강수연이 1주기를 맞았다.
고 강수연은 지난해 5월 7일 별세했다.
1966년생인 고 강수연은 1969년 배우로 데뷔,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1989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아제아제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의 '월드스타'로 전세계에 한국영화를 알린 충무로 대표 배우다.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지난 6일부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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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고(故) 강수연이 1주기를 맞았다.
고 강수연은 지난해 5월 7일 별세했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지 사흘 만이었다. 향년 56.
1966년생인 고 강수연은 1969년 배우로 데뷔,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1989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아제아제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의 '월드스타'로 전세계에 한국영화를 알린 충무로 대표 배우다.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지금 우리는 제네바로 간다'(1987)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88) 등 숱한 히트작과 화제작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2001년 드라마 '여인천하'로 안방극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내는 등 문화행정가로도 활약했다.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유작이다. 10년 만의 복귀작 공개를 앞두고 50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이 컸다.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지난 6일부터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열리고 있다. 고인의 대표작을 함께 관람하면서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 6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가 상영됐으며, 7일부터 9일까지는 메가박스 성수에서 1주기 추모전 개막식을 비롯해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 '정이' 등이 상영된다. 무대인사와 스페셜 토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달 중순에는 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각본가 겸 소설가 정세랑이 필진으로 참여한 강수연 추모집도 발간될 예정이다. 포토 아트북으로 기획돼, 고인의 영화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 출연작들의 스틸과 촬영 현장의 미공개 스틸들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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