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 고백' 지애, "동성애는 더럽고 해괴망측" 비난에 속상 "너무 슬퍼"

2023. 5.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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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와썹 출신 지애(본명 김지애·28)가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시선 탓에 속상해했다.

7일 지애는 서울시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정된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기사 댓글을 찍어 올렸다.

지애는 한 누리꾼이 동성 간의 사랑을 "정신병"으로 칭하며 퀴어문화축제가 "성 정체성을 무너뜨린다"고 주장하자 "마음이 좋지 않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라고 토로했다.

"더럽고 패륜적이고 해괴망측"하다고 동성애를 표현한 또 다른 누리꾼에겐 "너무너무 슬프고"라고 했다. 지애는 관련 내용을 담은 외신 보도를 가져와 "대단히 속상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지애는 2021년 1월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이해할 수 있냐"며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어 행복하다"라고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지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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