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본 尹정부 노동·일자리 정책 42.8점 “노동자에 가혹”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5. 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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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현 정부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해 42.8점의 낮은 평가를 매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10일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물은 결과 현 정부 노동 정책이 '사용자와 노동자에 모두 공정하다'는 답변은 23.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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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 현 정부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해 42.8점의 낮은 평가를 매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10일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물은 결과 현 정부 노동 정책이 ‘사용자와 노동자에 모두 공정하다’는 답변은 23.6%에 불과했다.
반면,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 가혹하다’는 문항엔 과반(50.5%)이 넘게 동의했다. ‘사용자에 가혹하고 노동자에 관대하다’는 답변은 7.0%, ‘잘 모르겠다’는 18.9%였다.
100점 만점 중 전체 응답자의 27.3%는 0∼20점, 14.9%는 21∼40점을 매겼다. 41점∼60점은 33.6%였다. 60점 이하가 전체의 76.8%였다. 61점∼80점은 18.4%, 81점∼100점은 4.8%에 불과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42.8점이다.
응답자 중 한 명은 주관식 응답에서 “윤석열 정부는 52시간을 유연화하고 사용자랑 합의해 더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합의를 보고 일하게 될까? 불법파견 근무는 아마 우리 회사 말고도 많을 것. 노조가 없는 중소기업의 실태”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응답자는 “하루 당직비가 4만 원이다.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것이 맞나 싶다. 포괄임금제라고 주말·공휴일 근무를 시키는 데 문제가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90%가 넘는 응답자는 물가가 오르면서 사실상 임금이 감소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한 응답자는 단 9.2%였다.
직장갑질119 관계자는 “포괄임금제 금지 및 출퇴근 기록 의무화로 공짜 야근을 없애고 최저 임금을 인상해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활고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직장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7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10일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물은 결과 현 정부 노동 정책이 ‘사용자와 노동자에 모두 공정하다’는 답변은 23.6%에 불과했다.
반면,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 가혹하다’는 문항엔 과반(50.5%)이 넘게 동의했다. ‘사용자에 가혹하고 노동자에 관대하다’는 답변은 7.0%, ‘잘 모르겠다’는 18.9%였다.
100점 만점 중 전체 응답자의 27.3%는 0∼20점, 14.9%는 21∼40점을 매겼다. 41점∼60점은 33.6%였다. 60점 이하가 전체의 76.8%였다. 61점∼80점은 18.4%, 81점∼100점은 4.8%에 불과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42.8점이다.
응답자 중 한 명은 주관식 응답에서 “윤석열 정부는 52시간을 유연화하고 사용자랑 합의해 더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합의를 보고 일하게 될까? 불법파견 근무는 아마 우리 회사 말고도 많을 것. 노조가 없는 중소기업의 실태”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응답자는 “하루 당직비가 4만 원이다.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것이 맞나 싶다. 포괄임금제라고 주말·공휴일 근무를 시키는 데 문제가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90%가 넘는 응답자는 물가가 오르면서 사실상 임금이 감소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한 응답자는 단 9.2%였다.
직장갑질119 관계자는 “포괄임금제 금지 및 출퇴근 기록 의무화로 공짜 야근을 없애고 최저 임금을 인상해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활고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는 직장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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