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투어 살롱파스컵 준우승…이하나·이소미 공동 3위

이상필 기자 2023. 5. 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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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 클럽(파72/6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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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7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 클럽(파72/6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요시다 유리(일본, 1오버파 289타)와는 3타 차였다.

신지애는 지난 3월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T-포인트·에네오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 KTT컵 발렌딘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네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이날 신지애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홀 보기로 주춤했던 신지애는 2번 홀과 3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4번 홀 보기로 다시 타수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신지애는 11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요시다와의 차이를 1타까지 좁혔다. 그러나 요시다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반면,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렸던 이하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소미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는 10오버파 298타로 공동 10위, 박민지는 13오버파 301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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