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될 배우, 故 강수연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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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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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5일 자택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5월 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56세.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으며, 장례는 영화인 장으로 진행됐다.
강수연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4세의 어린 나이에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50여년 동안 영화계와 방송계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는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월드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다. 극 중 강수연은 '정이'를 개발하는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서현' 역을 맡았다. 이는 고인이 약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한국영화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모위')가 발족되었다. 추모위에는 고인의 동생인 강수경 씨를 비롯해 명예위원장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추진위원장, 박중훈, 예지원 부위원장 등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영화인 총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추모위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주최: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메가박스중앙(주))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주요 출연 작품 상영전과 추모집을 출판해 배우 강수연의 업적과 위상을 2023년의 시점에서 새롭게 제고한다.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상영전은 5월 6일(토) 영상자료원과 5월 7일(일)부터 5월 9일(화)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씨받이'와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주리', '정이' 등 총 11편이 나눠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강수연 추모집도 발간된다.
iMBC 박혜인 |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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