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 3천만명 시대 열려

5G 상용화 이후 4년 만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3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3월 무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수는 2960만 502명이다.

최근 월 평균 5G 가입자 수는 50만명 안팎으로 늘어나고 있어 지난달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3천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도 22만 105명으로 20만명 대로 올라섰다.

이동통신사별 5G 점유율은 3월 SK텔레콤 1414만 7664명(47.8%), KT 888만 1924명(30%), LG유플러스 635만 809명(21.5%), 알뜰폰 22만 105명(0.7%) 등의 순서다.

5G 가입자 3천만 달성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만 4년 만이다. 다만, 여전히 LTE 가입자 수가 4599만 5994명으로 많아, 5G가 완전한 대중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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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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