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문장 교체 계획…이미 후임 GK 정해놨다

강동훈 2023. 5. 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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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잉글랜드)가 올여름 수문장을 교체할 계획이다.

에두아르 멘디(31)는 매각하는 게 확정적이고, 케파 아리사발라가(28) 역시도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떠나보낼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 2020년 9월 영입한 멘디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해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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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가 올여름 수문장을 교체할 계획이다. 에두아르 멘디(31)는 매각하는 게 확정적이고, 케파 아리사발라가(28) 역시도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떠나보낼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인터밀란(이탈리아)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안드레 오나나(27)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오나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으며, 현재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면서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 2020년 9월 영입한 멘디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해 매각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부터 재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지만, 매번 터무니없는 수준의 연봉을 요구한 탓에 번번이 결렬됐다. 결국 지칠 대로 지쳐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그뿐 아니라 케파 역시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 15만 파운드(약 2억 5,000만 원)를 받는 고액 연봉자인 것을 고려하면 원하는 구단이 없어 잔류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막대한 손해를 보더라도 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수문장을 영입할 계획인데, 현재 오나나를 1순위로 점찍어 둔 상태다.

오나나는 커리어가 '다사다난'한 골키퍼로 유명하다. 2010년부터 5년간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이후 아약스(네덜란드) 유소년팀으로 이적했다가 이듬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1년 소변에서 상당량의 이뇨제인 푸로세미드가 발견되면서 도핑 위반으로 1년간 축구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다. 결국 한동안 공식전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도중 리고베르 송(46·카메룬) 감독과 플레이 방식을 두고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은 데다,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카메룬축구협회(FECAFOOT)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12월 "인연은 끝이 났다.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카메룬 축구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오나나는 논란은 많았지만, 실력만큼은 출중하다. 반사신경과 순발력이 수준급이며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답게 후방 빌드업에도 능하다. 1m 90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에도 안정감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 동안 10실점만 내주고,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준결승 진출을 이끄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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