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실패했지만.. “다음에도 함께하고파” 다독이며 아쉬움 달랜 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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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으로 열린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조별 예선 마지막날 일본을 꺾은 한국팀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맏언니' 전인지(29)와 '막내' 최혜진(24)이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를 상대로 1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동갑내기' 고진영(28), 김효주(28)가 사소 유카-시부노 히나코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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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으로 열린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조별 예선 마지막날 일본을 꺾은 한국팀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맏언니' 전인지(29)와 '막내' 최혜진(24)이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를 상대로 1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동갑내기' 고진영(28), 김효주(28)가 사소 유카-시부노 히나코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꺾었다.
대회 마지막날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얻어 태국, 스웨덴에 이어 조 3위에 오른 한국팀이 선수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팀은 대회 첫 이틀간 각각 호주와 태국을 상대로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예선 마지막날 일본을 상대로 2세트를 내리 따낸 한국 선수들이 서로를 다독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를 마치고 '막내' 최헤진(24)은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전)인지 언니와 끝까지 함께 해서 즐거웠다. 언니가 오늘 경기를 이끈 것 같다. 나도 언니와 같이 즐겁게, 최대한 파이팅 넘치게 최선을 다해서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보며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긴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같이 함께하고 싶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최혜진은 "인지언니와 3일 동안 경기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그 전까지는 각자 경기하다보니 이렇게 가까이서 이야기하면서 경기할 일이 없었는데 팀으로 경기하면서 언니에게 많이 배우기도 하고, 언니가 많이 이끌어줘서 덕분에 너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됐다"고 파트너인 전인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인지 역시 "내일 경기를 못하니까 한 홀이라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려는 팬서비스를 했다고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팀경기를 하는 것도 정말 드문 기회인데 웃으면서 마무리해 다행이다"고 말하며 "이번주 맏언니로서 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 그래도 함께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모두가 남은 2023시즌 우승 소식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고진영(28)과 팀을 이룬 김효주(28) 역시 "(고)진영이가 다했다. 나 때문에 진영이가 고생이 많았다. 나는 간을 맞추는 정도였다"고 전하며 "진영이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나도 최선을 다해 이기기위해 노력했기에 서로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로 끝낼 수 있었다. 다음 번에도 이런 기회가 있을 때 같이 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팀워크를 보이도록 하겠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고진영은 "오늘 경기는 모든 한국 분들이 승리를 원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이틀보다 더 부담감이 많았고, 더 짜릿했던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고진영은 이번 대회 함께 호흡을 맞춘 김효주에 대해 "워낙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 실수를 해도 그럴 수 있다고 하면서 편하게 하려고 했고 내가 못 쳐도 미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히며 "덕분에 부담감 없이 조금 더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 내가 잘 될 때는 효주가 잘 으�X으�X 해줬고, 효주가 안 될 때는 서로가 힘이 됐다. 다음에도 효주와 팀을 하고 싶다"고 김효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전인지,최혜진)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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