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찰스 3세 대관식 반대 시위…"군주제 폐지하고 국민들을 먹여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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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치러진 어제(6일) 런던 등 곳곳에서 군주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시위가 일어나 5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반군주제 단체인 '리퍼블릭' 회원 등 수백명이 런던 중심가에 모여 '내 왕이 아니다'라고 적힌 노란색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글래스고, 웨일스 카디프 등 영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수백명이 모여 반군주제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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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치러진 어제(6일) 런던 등 곳곳에서 군주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시위가 일어나 5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반군주제 단체인 '리퍼블릭' 회원 등 수백명이 런던 중심가에 모여 '내 왕이 아니다'라고 적힌 노란색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왕실에 들어가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고 현대 입헌 민주주의에서 왕실이 차지할 자리가 없다며 왕 대신 선출된 국가원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대는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하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글래스고, 웨일스 카디프 등 영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수백명이 모여 반군주제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군주제를 폐지하고 국민들을 먹여살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왕정 타도"를 외쳤습니다.
런던 경찰은 대관식을 전후로 소란 행위, 공공질서 위반, 치안 방해 등의 혐의로 52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리버풀과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앞서 영국 국가가 연주되자 리버풀 홈 팬들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대관식 당일 경기하는 구단에 경기 시작 전 국가를 연주해 찰스 3세에게 경의를 표할 것을 권했는데 리버풀 팬들이 이에 반발한 겁니다.
(취재: 최희진 / 영상편집: 이소영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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