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단…4타수 무안타 침묵
배재흥 기자 2023. 5. 7. 13:39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연속 출루 행진이 11경기 만에 멈췄다.
김하성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101타수 22안타)로 떨어졌고, 지난달 23일 애리조나전부터 이어온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중단됐다.
한편 투수전 양상을 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1-2로 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2피안타 2실점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1승)째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메이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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