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도 될까?" 펄펄 끓는 베트남… 5월인데 44℃ 찍었다

전민준 기자 2023. 5. 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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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7일(한국시간)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날 오후 북부 타인호아성 중북부의 호이쉬안역에서 섭씨 44.1도를 기록했다.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방은 지난주 섭씨 41도까지 상승했고, 호치민 등 남부지방도 섭씨 35도를 기록했다.

태국도 지난주 섭씨 44.6도까지 오르며 고온 더위에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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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5월 초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7일(한국시간)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날 오후 북부 타인호아성 중북부의 호이쉬안역에서 섭씨 44.1도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온이었던 북중부 하띤성에서 지난 2019년 4월20일 섭씨 43.4도를 넘어선 수준이다.

기후변화 전문가인 응우옌 후이 응옥은 AFP에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측면에서 매우 걱정스러운 기록"이라며 "신기록이 앞으로 여러번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년 매년 4~5월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더위에 시달리는 기간이다.

올해 들어서는 유독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방은 지난주 섭씨 41도까지 상승했고, 호치민 등 남부지방도 섭씨 35도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도 지난달 16일 섭씨 40.6도로 치솟으며 1965년 이래 최고 기온을 찍었다. 태국도 지난주 섭씨 44.6도까지 오르며 고온 더위에 2명이 숨졌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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