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봄축제 총집합…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12일 개막

김덕용 2023. 5.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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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대구를 대표하는 7개 축제가 한 데 모여 잇따라 펼쳐진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 7개를 모은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축제가 12~21일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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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대구를 대표하는 7개 축제가 한 데 모여 잇따라 펼쳐진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 7개를 모은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축제가 12~21일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비롯해 ‘대구생활문화제’, ‘대구탑밴드경연대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악제’,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등 총 7개를 한데 묶었다.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포스터. 대구시 제공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국채보상로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 일원에서 국내외 80여 팀의 거리 행진, 80여 전문 공연팀의 거리예술제, 시민문화제, 전국사진경연대회, 70여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생활문화제 등을 선보인다.

13~14일에는 행사 구간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심야 시간에는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공연 및 거리 영화 등 새로운 축제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19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선 개막작 ‘9 to 5’와 ‘투란도트’, ‘애프터 라이프’ 등 19편의 국내·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또 16~19일 및 21일에는 클래식 음악 축제 ‘대구국제음악제’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물론 재즈 그룹 ‘펄스’, 성악 그룹 ‘아트메이트’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21일에는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국악경연대회인 ‘대구국악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악, 판소리, 무용연희, 민요병창 4개 분야로 펼쳐진다.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선 김호중·김희재·박서진·영탁·장민호·장윤정·주현미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열려 대구를 뜨겁게 달군다. 이밖에 15~19일 수성못 상화동산, 동성로 28아트스퀘어,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에선 시민들을 위한 ‘오페라프린지’,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 등 다양한 야외 공연도 준비 중이다.

동성로 일원에서는 ‘동성로축제’, 수성못 일대에선 ‘수성못뮤지컬프린지 페스티벌’, 달서구 일원에서는 ‘선사문화체험축제’, ‘장미꽃 필 무렵’ 등 다양한 축제가 도심 곳곳에서 꾸며진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월드 및 스파크랜드 이용료 50% 할인 쿠폰을 주요 7개 축제 현장에서 배부하고, 축제 기간 ‘대구로 택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300명을 추첨해 2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토록 해 시민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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