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주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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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텍사스주 북쪽 앨런시의 한 아울렛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7일 자정 현재 8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치코시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16세 남학생이 사망했다고 미 언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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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병원에서도 수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가 옮겨진 인근 병원은 성명을 통해 5∼61세 사이의 부상자 8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격범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목격자들은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의 희생자를 봤고, 경찰관과 쇼핑몰 경비원 등이 의식 없는 상태로 쓰러져있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쇼핑몰 통로 곳곳에는 흰색 천으로 덮여있는 시신이 여러 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총격범이 쇼핑몰 밖에 주차한 차량에서 내려 곧바로 인도에 선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 16세 남학생이 사망했다고 미 언론 등이 보도했다. 당시 10대 여러 명이 고등학교 졸업 파티를 즐기고 있었고 총격은 집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7일 자정까지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은 199건으로 집계됐다. 126일 동안 동안 하루 약 1.6건씩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GVA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탄에 맞은 사건만 총기 난사로 정의한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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