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뒤 우즈 상대 소송전 벌이는 전 애인 허먼 이번엔 “성추행 당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 대회 15승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보유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여성 편력도 화려하다.
지난해 하반기 결별한 뒤 우즈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허먼이 이번엔 "우즈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대회 15승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보유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여성 편력도 화려하다.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한 우즈는 1남 1녀를 뒀고 2009년 성 추문을 일으킨 뒤 천문학적인 위자료 청구소송 끝에 결별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스미스와 교제했고 2017년부터 에리카 허먼(48)과 5년 넘게 사귀었다.
우즈는 2017년 하반기부터 허먼과 교제했으며 2019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부활했을때나 2022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때 허먼은 우즈의 옆을 지켰다. 하지만 둘은 지난해 하반기 결별했으며 허먼은 지난해 10월 우즈 측을 고소하면서 소송전에 돌입했다. 당시 허먼은 우즈의 플로리다주 자택 소유 법인에 대해 피해 보상금 3000만달러(약 400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허먼은 구두 형태로 일정 기간 임차 계약을 했고 휴가를 다녀온 뒤 우즈의 자택 소유 법인으로부터 ‘집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 6년 가까이 우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즈 측은 허먼이 법적 세입자가 아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다.
허먼은 또 지난 3월에는 ‘우즈와 합의한 비밀 유지 협약은 무효’라는 민사 소송도 냈다. 허먼은 우즈와 교제를 시작한 2017년 8월 비밀유지 협약에 서명했는데, 허먼의 변호인은 미국의 ‘스피크 아웃 액트’(Speak Out Act) 법을 근거로 비밀 유지 협약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는 비밀 유지 협약이 성폭행, 성희롱 등과 관련된 경우 효력을 상실한다는 내용이다. 허먼의 변호인은 “고용인이 피고용인과 성적인 관계를 이유로 다른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면 그 자체가 성희롱”이라며 “또 집주인이 공동 세입자에게 성적인 관계를 조건으로 하는 행위 역시 미국 연방 및 플로리다주 공정 주택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즈의 변호인은 “허먼은 성적 학대나 희롱의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밝힌 상황이다.
한편 지난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올해는 경기에 다시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