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우승 잔디, 이베이 경매로 나와…한 움큼에 100만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극성팬들이 '우승 기념 잔디'로 돈벌이에 나섰습니다.
'풋볼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한 이탈리아 우디네의 프리울리 경기장 그라운드 잔디가 이베이 이탈리아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 극성팬들이 '우승 기념 잔디'로 돈벌이에 나섰습니다.
'풋볼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한 이탈리아 우디네의 프리울리 경기장 그라운드 잔디가 이베이 이탈리아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왔습니다.
한 움큼 정도에 불과한 잔디가 경매로 팔리고 있는데, 100유로(약 14만 5천 원)에서 시작한 호가는 700유로(약 102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비기며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이자 통산 3번째로 거둔 감격의 우승이었습니다.
우승을 확정하자 나폴리 원정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했습니다.
이때 팬들이 잔디를 비닐봉지에 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 중 일부가 이베이에 흘러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나폴리의 홈구장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의 잔디는 무사합니다.
우승 당시 5만 명의 홈팬이 이곳에 들어차 전광판으로 경기를 지켜봤는데,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 프런트들은 팬들이 홈구장 잔디를 가져가려 할 것을 예상하고 그라운드 전체를 파란색 방수포로 덮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나폴리 전역에서 우승 축하 잔치가 벌어진 가운데 총격으로 4명이 다치고, 그중 1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또 3명이 불꽃놀이로 손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다해♥세븐, 서로 얼굴 보며 빵 터진 신랑신부…'자체 발광' 결혼식 현장 사진
- '미우새' 김종민, 데뷔 24년 만에 첫 단독 DJ…대형 사고 치며 "죄송하다" 연발
- 90년대 삐삐 회사가 요즘 더 잘나가는 이유
- 집까지 팔아 돈 보낸 美 할머니…노인 노리는 '로맨스 사기꾼'
- 우즈 전 애인 "우즈로부터 성추행 당해…비밀 유지도 강요받아"
- 줄어드는 아이들…전국 초등학교 22%는 전교생 60명 이하
- [단독] 한국 대표단,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본다
- [단독] 김남국 "일부 현금화"…'이해 충돌'엔 무응답
- [단독] 미 F-16 전투기 추락…극적 탈출 당시 영상
- 봄철 사고 주범은 '졸음운전'…치사율도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