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66' 에이스의 낯선 부진…염갈량의 조언 “관건은 제구력, 본인이 해결해야” [오!쎈 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맞아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까.
7일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제구력 때문이다. 공격적인 투수가 볼넷이 많아졌다. 카운트 싸움에 실패하면서 피안타율과 볼넷이 증가했다. 원래 켈리의 장점은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를 상대하는 건데 카운트가 불리해지니 더 코너로 던지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LG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맞아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까.
켈리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LG에서 통산 58승을 거둔 부동의 에이스. 그러나 5년차의 출발은 좋지 못하다. 시즌 6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6의 부진을 겪고 있다. 7일 삼성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6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는 두 차례뿐이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잠실 KIA전에서도 5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던 터.
원인은 무엇일까. 7일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제구력 때문이다. 공격적인 투수가 볼넷이 많아졌다. 카운트 싸움에 실패하면서 피안타율과 볼넷이 증가했다. 원래 켈리의 장점은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를 상대하는 건데 카운트가 불리해지니 더 코너로 던지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역시 관건은 제구력이다. 다행히 구위는 지난해 수준을 되찾았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염 감독은 “데이터를 보니 구위는 작년 좋을 때와 비슷해졌다. 결국 제구력이 좋아져야 한다. 오늘 경기 또한 제구가 얼마나 잘 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답은 나와있다.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라고 과제를 설명했다.
켈리는 지난해 두산에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상당히 강했다. 부진을 털고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는 두산 에이스 곽빈을 맞아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