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힘든 시즌에도 홀로 빛난 케인, 이젠 루니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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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웨인 루니를 넘어섰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케인의 득점 덕에 리그 5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6골을 터트리며 여러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미스터 토트넘' 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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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이 웨인 루니를 넘어섰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승리가 절실했다. 토트넘의 최근 4경기 결과는 1무 3패. 4위 경쟁을 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토트넘은 당장 승점이 필요했다.
토트넘에 승리를 안긴 선수는 ‘에이스’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포로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며 케인의 선제골을 지켜냈고, 케인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되어 토트넘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득점 덕에 리그 5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케인의 득점은 팀에 보탬이 됐을 뿐만 아니라, 케인 개인에게도 유의미한 기록을 더해줬다. 팰리스전 선제골은 케인의 리그 통산 209호골이었는데, 케인은 이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자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인 웨인 루니(208골)의 기록을 넘어서며 EPL 역대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케인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앨런 시어러(260골)가 유일하다. 케인은 이제 시어러의 기록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케인은 지난 2월 득점으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6골을 터트리며 여러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미스터 토트넘’ 케인이다.
토트넘의 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케인의 기록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아쉬운 경기력과 부진한 성적을 두고 많은 비판을 받았고,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데에 이어 대행 역할을 하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마저 경질되는 등 여러모로 팀이 흔들렸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케인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와 EPL 통산 득점 2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EPL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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