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역 청정식재료로 군장병 특식메뉴 개발 직접 나선다

안의호 2023. 5. 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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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과 관련해 지역 군장병들을 위한 새로운 특식 메뉴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화천군은 최근 사내면 화천힐링센터에서 '2023 화천군 군장병 특식 지원사업 메뉴 시식회'를 갖고, 새로 개발한 특식메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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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군은 군장병 특식 지원사업을 위해 최근 화천힐링센터에서장병 특식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화천군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과 관련해 지역 군장병들을 위한 새로운 특식 메뉴를 개발했다.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은 국방부에서 올해부터 주둔지 식당과 연계해 장병들에게 월 1회씩 1인 1만 3000원 상당의 외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각 부대 여건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화천군은 최근 사내면 화천힐링센터에서 ‘2023 화천군 군장병 특식 지원사업 메뉴 시식회’를 갖고, 새로 개발한 특식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시식회에는 육군본부 보급부서 담당자를 비롯해 지역 주둔 부대 간부와 군장병을 비롯해 도·군 담당 공무원, 지역 외식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모두 화천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음식점에서 실제 판매하고 배달이 용이하도록 도시락 형태로 구성했다. 첫 번째로 선보인 메뉴는 ‘나시고랭 덮밥과 사테이 꼬치’로 차슈와 쌀국수, 토마토 샐러드까지 더해져 동남아시아의 풍미를 담았다.
 

▲ 화천군은 군장병 특식 지원사업을 위해 최근 화천힐링센터에서장병 특식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또한 두 번째 메뉴는 ‘궁보기정과 몽골리안 비프’로 중국식 닭볶음과 미국식 쇠고기 요리에 토마토 달걀볶음을 곁들이 음식이며 마지막 메뉴로는 따뜻한 밥 위에 일본식 통삼겹 조림과 소스가 맛깔스럽게 올린 ‘가쿠니 부타동’이 소개됐다.

시식회에 참가한 군부대 관계자와 군장병들은 이날 제공된 특식 메뉴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부대 관계자는 “장병 선호음식을 조사해 부대별로 직접 음식점에 주문하고 결제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특식이 장병들에게 제공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식사업에 따라 많은 군장병이 있는 화천지역은 특식 소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도에서 지원하는 ‘화천 토마토 마을 외식지구 조성사업’과 특식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역 음식점에 특식 메뉴 레시피를 보급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장병들은 평소 먹고 싶었던 특식을 먹을 수 있고 지역 상인들은 특수 매출에 따른 소득 증대, 농업인들은 새로운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는 등의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특식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의호
 

▲ 화천군은 군장병 특식 지원사업을 위해 최근 화천힐링센터에서장병 특식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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