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1주기, 보고 싶은 최고의 배우 [M+이슈]
배우 고(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故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56세.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고인은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 ‘고래사냥2’(1985), ‘씨받이’(1986),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86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 1989년엔 ‘아제 아제 바라아제’ 순녀 역으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SBS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2023)을 유작으로 남긴 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한편 1주기를 맞아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열린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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