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 박창근, 송창식 극찬 바았다 "김광석 다음으로 나의 계보 이어"

백아영 2023. 5. 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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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박창근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근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송창식 편에 출연한 박창근이 명품 라이브 무대로 전설 송창식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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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박창근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근한 무대를 선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송창식 편에 출연한 박창근이 명품 라이브 무대로 전설 송창식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박창근은 다시 출연한 계기에 대해 "여기 계신 모두와 같은 마음이다. 한번 우승했고, 그 이후 제가 안 나오면 승률 100%이지 않나. 지키고 싶었다"라며 "그런데 송창식 선배님 편이라서 안 나올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찬원이 "송창식 씨를 방송에서 뵌 적이 있는데 속은 그렇지 않지만 굉장히 무뚝뚝하시다. 그런데 박창근 씨가 특급 칭찬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운을 떼자 박창근은 "만났을 때 그런 얘기를 들었다. 직접 저의 무대를 찾아보고 '나의 DNA가 흐르고 있는 친구 같다'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박창근은 "떨린다. 선배님과 추억이 많지만 선배님 앞에서 저의 음악을 보여드린 적이 사실 꽤 오래됐다"라고 송창식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나의 기타 이야기' 선곡에 대해 "어쩌면 선배님이 사시면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사모님과의 추억 이야기가 녹아있다. 그 어떤 노래보다 가치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타를 들고 혼자서 표현하시는 그 모습 안에서 진정한 그분의 소리,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존재만으로도 후배들에게 버팀목 같다"라고 후배로서 송창식에 존경을 표한 박창근은 "준비하면서 굉장히 궁금했다. 선배님의 못다 한 뒷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이 노래는 그만큼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왔고 아름답고 슬펐다"라고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말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박창근은 잔잔한 기타와 하모니카를 직접 연주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고 송창식은 박창근의 무대에 대해 "박창근은 계보를 따지자면 송창식 계보나 마찬가지다. 김광석 다음이 박창근이다"고 극찬했다.

한편 박창근은 최근 개최한 2023 박창근 팬미팅 '포그니데이'를 성료 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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