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서울공항 도착…오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배우자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정부 전용기로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실무 방문 형식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서울 동작구 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다. 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공동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된다.

회담 당일 양국 정상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도 진행된다. 만찬은 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지난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으로, 양국 간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는 정례 정상회담)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