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경기 483골 'AC밀란 괴물'탄생 →구단, '15살 원더키드 골머신'에 성인팀 훈련 결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87경기에서 483골을 넣었다. 경기당 5골이상을 터뜨린 것이다. 믿어지는가?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의 '차세대 거물'로 불리는 15살 원더키드가 기록한 골이다. 이 ‘골 머신’은 벌써부터 이탈리아의 엘링 홀란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호들갑이다.
AC 밀란의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라인, 즐라탄 이브라모비치 등이 달았던 9번의 승계자라고 한다. 밀란 팬들은 아카데미에서 이 선수의 엄창난 재능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마다 흥분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밀라노에서 태어난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가 주인공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경이로운 기록을 생산해내고 있는 카마르다를 소개했다. 카마르다는 8살때부터 AC밀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그리고 13살때까지 그는 또래 선수들과 5대5, 7대7 등 87경기에서 483골을 넣었다고 한다. 미니 축구였기에 가능한 수치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클럽 역사상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다고 한다.
카마르다는 2017-18 시즌 동안에만 40경기에서 240골을 터트렸다. 이 골모음 영상이 유튜브에 소개되면서 원더키드로 불리기 시작했다.
올 해 15살이 된 카마르다는 최고의 운동 능력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타고난 마무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양발잡이이다. 키도 이제 6피트, 180cm가 넘는다. 공포의 센터포워드로 성장중이다.
지난해 6월 밀란의 U15 팀이 스쿠데토를 우승하도록 도왔다. 1-0으로 승리했는데 그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카마르다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다. 12년 만에 첫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그리고 올 시즌 U16팀에서 22골을 넣었다.
워낙 실력이 뛰어나다보니 구단에서는 그를 19세 이하 클럽으로 승격시켰다. 그리고 현재 1군 코치인 스테파노 피올로는 심지어 카마르다가 성인 팀에서 훈련하는 것을 허용했다. 연습경기에서는 골도 넣었다고 한다.
지난 4월 카마르다는 헝가리에서 열린 U16 국제대회에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페널티킥을 넣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낙 타고난 능력의 소유자이기에 카마르다에 대한 관심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일단 독일 유명 스포츠브랜드인 아디다스가 그와 스폰서 계약을 했다. ‘입도선매’라고나 할까 일찌감치 그에게 투자를 시작한 것이다.
[AC밀란의 괴물로 성장중인 15살 원더키드인 카마르다. 그의 우상은 즐라탄 이브라모비치이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사진=카마르다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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