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염전 염생식물군락 블루카본 조성 협약

이루비 기자 2023. 5. 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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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은 최근 블루카본 조성과 해양환경 보전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하대학교 씨그랜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인천지역 블루카본 조성에 대한 정책 및 활동 계획 수립, 홍보방안 마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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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하대학교 씨그랜트, 포스코이앤씨 체결

[인천=뉴시스]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인천시설공단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설공단은 최근 블루카본 조성과 해양환경 보전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인하대학교 씨그랜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5개 기관이 바다 갯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천지역 블루카본 조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인천지역 블루카본 조성에 대한 정책 및 활동 계획 수립, 홍보방안 마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시설공단은 2050 탄소 중립의 일환인 영종 씨사이드파크 블루카본 조성을 시작으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호발전적인 녹색성장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공단은 지난 3월 씨사이드파크 염전 일대에 칠면초, 해홍나물, 나문재,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군락 조성을 위한 파종을 완료하고 협력 관리 중이다. 또 시민 체험·볼거리 제공 및 채종 씨앗을 활용한 해양환경 복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블루카본(해양생태계)은 그린카본(육상생태계)보다 50배 이상 효과가 높은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씨사이드파크 염생식물군락이 탄소중립의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탄소는 발생 방식에 따라 블루카본, 그린카본, 블랙카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를 통해 흡수하는 탄소, 그린카본은 삼림 등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블랙카본은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가리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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