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양의지 "연패 기간 결장 죄송…몸 상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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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 포수 양의지(35·두산 베어스)가 닷새 만에 선발 출전한다.
양의지는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5번 타자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투수 공에 맞은 오른쪽 정강이는 통증이 심하지 않았는데 타자 파울 타구에 맞은 왼쪽 무릎은 꽤 아팠다"며 "2경기(3, 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결장했는데, 안타깝게도 두 경기 모두 팀이 패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니 마음이 더 불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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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역 최고 포수 양의지(35·두산 베어스)가 닷새 만에 선발 출전한다.
양의지는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5번 타자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투수 공에 맞은 오른쪽 정강이는 통증이 심하지 않았는데 타자 파울 타구에 맞은 왼쪽 무릎은 꽤 아팠다"며 "2경기(3, 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결장했는데, 안타깝게도 두 경기 모두 팀이 패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니 마음이 더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5일과 6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회복할 시간을 더 얻었다. 지금은 경기 내내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지난 2일 잠실 한화전에서 투수의 공과 타자의 파울 타구에 양쪽 다리를 연거푸 맞았다. 3일과 4일에는 결장했고, 경기가 우천 취소된 5일과 6일에도 회복에 전념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13승 1무 13패로 공동 5위를 달린다.
"승률 5할을 지켜야 한다"는 선수단의 의지가 강하다.
양의지의 선발 복귀를 가장 반기는 이는 이승엽 두산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가 드디어 돌아온다. 선수들은 부상을 당할 때 가장 힘들어한다"며 "양의지는 책임감이 강한 선수여서 부담감이 더 컸을 것이다. 어제부터 출전할 수 있었는데, 경기가 비로 하루 더 연기되면서 양의지에게는 회복할 시간이 더 늘었다"고 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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