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잃은 재능들 대거 떠나나…모두 매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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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유스 출신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데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는 선수들 외에도 유스 출신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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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유스 출신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에 1위 자리를 내준 채 승점 4점 차를 유지하며 맨시티의 뒤를 따라가고 있고, 맨시티의 기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낮아지고 있으나 아스널이 이번 시즌 보여준 도전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했다.
다음 시즌이 더욱 중요해졌다. 단지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을 했다고,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고 좋아하면 정체된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쿼드를 보강하고, 이번 시즌의 흐름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가 향후 몇 시즌 동안 상승세를 유지해야 한다. 아스널은 이미 데클런 라이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 다수의 수준급 자원들과 연결되고 있다.
영입만큼 중요한 게 방출 작업이다. 영입 리스트와 같이 방출 리스트도 작성되고 있다. 그런데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는 선수들 외에도 유스 출신 선수들을 대거 내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스널은 헤일 엔드 출신의 재능들을 판매할 수 있다. 다음 시즌 아스널에 필요한 것은 잠재력이 아닌 성과다”라며 아스널 유스 출신들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헤일 엔드는 아스널의 유스 아카데미가 있는 곳의 지명이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들은 에인슬리 메이틀런드-나일스, 리스 넬슨, 폴라린 발로군, 에밀 스미스-로우, 찰리 파티노다. 임대로 뛰고 있는 메이틀런드-나일스와 발로군은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면 팀을 떠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넬슨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스미스-로우는 잦은 부상 탓에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아스널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파티노도 1군에서 경쟁하지 못해 임대를 떠났다.
‘텔레그래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랜드 선수들로 코어를 유지하길 원하지만, 아스널 선수들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있어 아카데미 출신 스타들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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