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시성 폭우에 제방 무너지고 마을 잠겨…피해 규모 440억원

한종구 2023. 5. 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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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남부 장시성에 폭우가 내려 30만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양광망에 따르면 5∼6일 푸저우시와 지안시 등 6개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29만3천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5∼6일 장시성 대부분 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푸저우시 일부 지역에서는 307.7㎜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기상대는 전했다.

다행히 이번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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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폭우 [양광망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중남부 장시성에 폭우가 내려 30만명에 달하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중국중앙인민라디오방송 인터넷판인 양광망에 따르면 5∼6일 푸저우시와 지안시 등 6개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29만3천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3천710㎢에 달하고 주택 52채가 무너지면서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 2억3천만 위안(약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시성 기상대는 5일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5∼6일 장시성 대부분 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푸저우시 일부 지역에서는 307.7㎜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기상대는 전했다.

중국 장시성 폭우 [양스망 캡처]

펑파이 신문은 이번 폭우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강 하류 4개 마을이 침수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또 강이 범람하면서 도심 전체가 흙탕물 바다로 변했고, 논과 밭도 흙탕물을 뒤집어써 푸른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황토색 천지가 됐다.

도심 지역도 어른 허리 높이까지 황토색 흙탕물이 차올랐다.

다행히 이번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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