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감독, 원주아카데미극장 소재 ‘유령극’으로 전주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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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을 소재로 한 영화 '유령극'의 김현정 감독이 최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령극'은 김 감독이 아카데미극장을 보고 영감을 얻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신작이다.
한편 김현정 감독은 영화 '나만 없는 집'으로 제16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대상, '입문반'으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각각 수상,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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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을 소재로 한 영화 ‘유령극’의 김현정 감독이 최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령극’은 김 감독이 아카데미극장을 보고 영감을 얻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신작이다. 주인공 할아버지와 손자가 극장에 영화를 보러가면서 일어난 얘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올해 철거가 예정된 극장 내 상영관, 영사실, 가정집 등 대부분 극장에서 촬영됐다.
김 감독은 “낡고 오래된 것들을 지루하고 없애버려야 하고 치워버려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곳에 누적된 시간과 인연과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정 감독은 영화 ‘나만 없는 집’으로 제16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대상, ‘입문반’으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각각 수상,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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