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이 뜬다··· 양의지도 정상출장
최하위 한화에 연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두산을 구하기 위해 에이스 곽빈이 나선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6일 LG전 선발로 우천취소된 전날 경기 등판 예정이던 곽빈을 올린다. 우천취소가 없었다면 이날 선발로 나왔을 라울 알칸타라는 9일 등판으로 일단 미뤘다. 알칸타라를 올릴 수도 있었지만 곽빈을 택했다는 얘기다. 그만큼 신뢰가 두텁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곽빈이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거의 완벽할 정도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팀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고, 아주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빈은 지난달 30일 SSG 인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연패를 끊었다. 허리 통증으로 직전 선발 등판을 건너뛸 만큼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제 역할을 다했다.
이 감독은 “지난 등판 때는 곽빈이 허리가 조금 좋지 않았고, 4월 부터 무리하다 다음 등판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투구수 여유가 있었지만 일찍 내렸다”면서 “이번엔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몸 상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투구수 100개에서 많으면 110개 정도, 최소 6이닝에서 7이닝 정도를 던져준다면 베스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몸에 맞는 공 이후 연이틀 결장한 양의지도 이날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 감독은 “본인은 뛰고 싶은데 아파서 뛸 수가 없고, 팀은 연패다 보니 (양의지도) 당연히 미안한게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리더”라면서 “(5~6일 경기 우천취소가) 양의지에게 도움이 됐다. 어제도 경기는 할 수 있는 상태였지만,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면서 더 좋아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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