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대구 순환철도망 구축한다

정광진 2023. 5.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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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있는 경북ᆞ대구 순환철도망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의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서로 연결해 경북ᆞ대구 어디서나 철도 이용이 가능한 경북ᆞ대구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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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및 건설·계획 철로 서로 연결 방법으로
경북 순환철도망 계획도

경북도가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있는 경북ᆞ대구 순환철도망 구축에 나섰다. 실현되면 기존 철로나 건설ᆞ계획 중인 노선을 서로 연결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도내 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경북도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한 데 이어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한다는 목표다. 이번 용역은 기초자료분석과 수요예측 및 철도망 구축 방안,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정책효과 및 철도사업 추진 마스터플랜 제시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추진이 미진한 구간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시ᆞ군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추가 노선도 발굴해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선(점촌~영주) △구미산단철도 △중부권동서횡단선 △의성영덕선 △점촌~안동선 △대구권광역철도(경산~청도)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 △경부선 고속화선형개량 △오송~안동 간 고속철도 △경상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경북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실시, 도시철도 트램 도입에 대한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서로 연결해 경북ᆞ대구 어디서나 철도 이용이 가능한 경북ᆞ대구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경북ᆞ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산업 육성 및 인재채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 철도사업들을 최대한 반영시켜 경북도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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