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율주행차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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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27년 레벨4에 해당하는 완전자율주행을 상용화하기로 한 가운데 관련된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전일용 특허청 자율주행심사과장은 "4단계 이상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융합 분야는 한층 발전하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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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2위..현대차 5위, LG7위 등 선전
정부가 오는 2027년 레벨4에 해당하는 완전자율주행을 상용화하기로 한 가운데 관련된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특허출원을 하며 기술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요국 특허청(IP5)에 출원된 자율주행차량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관련 특허는 최근 5년간(2016∼2020년) 연평균 33.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라이다는 레이저를 쏴 주위의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는 장치로, 3차원 공간에서 정확한 거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하는 레벨4 자율주행 로보라이드를 시범 운행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7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적별 출원인을 보면 미국이 전체 출원의 4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우리나라가 16.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14.4%), 이스라엘(10.9%), 일본(7.6%) 순이었다.
출원인 국적별 연평균 증가율은 한국(40.8%), 중국(38.8%), 미국(30.9%) 순으로, 한국의 출원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이스라엘 기업이자 인텔의 자회사인 모빌아이(9.0%), 웨이모(8.5%), 뉴로(7.8%), 바이두(6.5%), 현대자동차(6.3%) 순이었이다. 한국 출원인 중 현대자동차, LG가 다출원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1.4%)과 만도(1.1%)도 두각을 보였다. 출원인 중에는 기업이 95%를 차지해 산업체가 기술 경쟁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일용 특허청 자율주행심사과장은 "4단계 이상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융합 분야는 한층 발전하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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