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스토퍼' 특명 받은 곽빈…이승엽 감독 "사실상 우리 팀 1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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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중인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선발 투수 곽빈의 호투를 바랐다.
위기의 순간 두산에서는 곽빈이 선발 출격한다.
곽빈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0.88의 호성적을 내고 있어 사실상 두산의 1선발이나 다름없다.
로테이션 순번 상 이날은 라울 알칸타라의 등판 차례였지만 이승엽 감독은 곽빈을 그대로 이날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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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연패 중인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선발 투수 곽빈의 호투를 바랐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을 펼친다. 현재 2연패에 빠져있는 두산은 이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위기의 순간 두산에서는 곽빈이 선발 출격한다. 곽빈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0.88의 호성적을 내고 있어 사실상 두산의 1선발이나 다름없다.
로테이션 순번 상 이날은 라울 알칸타라의 등판 차례였지만 이승엽 감독은 곽빈을 그대로 이날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이틀 연속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이 밀린 곽빈을 내보내고 알칸타라에게 추가 휴식을 주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곽빈의 올해 컨디션은 최상이다. 우리팀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근 등 부위가 다소 좋지 않았지만 이날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좋은 피칭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곽빈은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투구수가 90개로 1이닝 정도 더 책임질 수 있었지만 이 감독은 7회 시작과 함께 곽빈을 내리고 불펜진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그때는 등 부위가 온전치 않았기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오늘은 정상적으로 던진다. 최대 110구 정도 보고 있다. 7이닝까지 맡아준다면 베스트"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양찬열(우익수)-강승호(2루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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