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서울 대표 듀오' 황의조가 밝힌 나상호와의 동거 생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의조가 부분 동거인 나상호와의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나상호, 임상협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황의조는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전북을 오랫동안 못 이긴 만큼 홈에서 많은 팬들도 찾아주셨고 특별한 날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가져가서 팬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황의조는 이날도 절친 나상호와 함께 출근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황의조가 부분 동거인 나상호와의 생활을 공개했다.
FC서울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6승 2무 3패(승점 20)로 리그 2위에, 전북은 3승 2무 6패(승점 13)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서울은 이른 시간 실점을 내줬다. 전반 1분 만에 빌드업 미스를 범해 구스타보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서울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결국 후반 33분 결실을 맺었다. 나상호가 올린 공을 박동진이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양 팀은 1-1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나상호, 임상협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북이 라인을 내린 채 중앙을 두텁게 만들면서 공간이 나지 않았다. 황의조는 끊임없이 중원으로 내려와 숫자 싸움에 가담했지만 전북의 두 줄 수비는 단단했다.
비록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황의조는 계속해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내주기 위해 뛰었다. 경기 종료 후 안익수 감독도 "우리 팀에 15골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황의조는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전북을 오랫동안 못 이긴 만큼 홈에서 많은 팬들도 찾아주셨고 특별한 날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가져가서 팬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황의조는 올 시즌 2골에 그치고 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황의조는 개의치 않아 했다. 그는 "부담감보다는 제가 처음에 K리그에 다시 돌아올 때도 6개월이지만 제가 20골, 30골을 넣는 게 중요한 것보다 팀이 저의 합류로 정말 좋은 팀이 됐다는 걸 느끼고 싶었다. 팀이 좋은 성적에 있기 때문에 골은 언젠가 터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의조는 이날도 절친 나상호와 함께 출근을 했다. 서울은 올 시즌부터 자율 출근제를 도입해 홈경기에 선수단이 각자 출근한다. 해당 시스템이 도입된 뒤 황의조는 모든 홈경기를 나상호와 함께 출근 중이다.
황의조는 나상호와 경기 전날 자신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 뒤 함께 출근했다. 황의조는 "홈경기 때는 보통 저희 집에서 같이 자고 같이 밥 먹고 이렇게 출근하는 것 같다. 루틴이라기보다는 그냥 편하게 둘이 같이 자고, 같이 식사도 한다. 혼자 따로따로 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같이 먹는 게 나으니까 좀 그렇게 하고 있는 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누군가 먼저 제안했는지는 묻자 황의조는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경기뿐만 아니라 그냥 시간 나면 가끔씩 같이 자고, 출근하고 이렇게 하는데 그냥 재밌게 생활하고 있다. 방도 따로 따로 써 불편함은 없다"고 답했다. 집에 많은 짐을 두고 생활하냐는 질문에는 "그런건 아니고 그냥 와서 한 번씩 자고 그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FC서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