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6차전 종료 후 미팅 주도’ SK 자밀 워니, “이길 거라고 믿는다”
손동환 2023. 5. 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길 거라고 믿는다"서울 SK의 2022~2023시즌은 꽤 험난했다.
워니는 7일 오전 훈련 종료 후 "3쿼터까지는 너무 잘했다. 하지만 마지막 10분을 너무 못했다. 우승을 차지했다는 생각을 너무 빨리 했던 것 같고, 그래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린 것 같다"며 6차전을 돌아봤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길 거라고 믿는다”
서울 SK의 2022~2023시즌은 꽤 험난했다. 먼저 2021~2022시즌과 달리 많은 인원을 활용하지 못했다. 안영준(195cm, F)과 최준용(200cm, F) 등 주축 포워드 자원이 빠졌다는 게 SK한테는 큰 아픔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정규리그 6라운드부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4강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이겼다. 챔피언 결정전 5차전까지 3승 2패.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챔피언 결정전 6차전도 잘 싸웠다. 특히,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SK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3-2 변형 지역방어가 먹혔고, SK는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앞섰다.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듯했다.
그러나 SK는 4쿼터에 확 흔들렸다. 대릴 먼로(196cm, F)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와 변준형(185cm, G)-오세근(199cm, C)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4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4-22로 밀렸고, KGC인삼공사를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자밀 워니(199cm, C)의 손끝도 4쿼터에 무더졌다. 공을 잡을 기회조차 많지 않았다. 4쿼터에 6점(2점 : 3/5)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지만, KGC인삼공사의 역전 드라마를 눈앞에서 바라봐야 했다.
워니는 7일 오전 훈련 종료 후 “3쿼터까지는 너무 잘했다. 하지만 마지막 10분을 너무 못했다. 우승을 차지했다는 생각을 너무 빨리 했던 것 같고, 그래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린 것 같다”며 6차전을 돌아봤다.
한편, 김선형은 7일 오전 훈련 전 인터뷰에서 “워니가 선수단 미팅을 하자고 했다. 선수들끼리 약간의 사소했던 점과 서운했던 점, 불만들을 진실 되게 이야기했다. 서로 간에 더 단단해지는 계기였다. 또, 7차전을 임하는 마음이 6차전 때보다 편한 것 같다”며 워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워니는 “안 좋게 졌기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다운될 것 같았다. 그래서 미팅을 하자고 했다. ‘어렵게 여기까지 왔고, 우리는 아직도 우승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선수단 미팅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가 역전 드라마를 주도하면서, SK 선수들의 체력이 확 떨어진 듯했다. 시리즈 전적이 3승 3패라고는 하나,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부터 봄 농구를 시작했고 SK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달려왔기 때문.
그렇지만 이제 체력을 핑계 삼을 수 없다. 워니 역시 “양 팀 다 지친 건 똑같다. 누가 더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체력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 위에서 이야기했듯, SK와 KGC인삼공사 모두 한 경기만 이기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7차전 컨디션과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승부를 좌우할 요소가 될 것이다.
또, 워니는 “G리그와 대학교에서 이런 엘리미네이션 게임(한 경기로 시즌 종료를 결정하는 경기)을 한 바 있다. 특히, G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다. 승률은 아마 50% 정도였던 것 같다(웃음)”며 엘리미네이션 게임 경험담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KBL에서는 이런 게임을 하는 건 처음이다. 양 팀 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어려운 경기 될 거다. 배우는 것도 많겠지만,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이길 거라고 믿는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힘들게 마지막으로 몰고 왔기에, 워니는 더 간절하게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다. 다만, 얼굴과 마음은 평온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의 2022~2023시즌은 꽤 험난했다. 먼저 2021~2022시즌과 달리 많은 인원을 활용하지 못했다. 안영준(195cm, F)과 최준용(200cm, F) 등 주축 포워드 자원이 빠졌다는 게 SK한테는 큰 아픔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정규리그 6라운드부터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4강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이겼다. 챔피언 결정전 5차전까지 3승 2패.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챔피언 결정전 6차전도 잘 싸웠다. 특히,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SK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3-2 변형 지역방어가 먹혔고, SK는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앞섰다.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듯했다.
그러나 SK는 4쿼터에 확 흔들렸다. 대릴 먼로(196cm, F)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와 변준형(185cm, G)-오세근(199cm, C)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4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4-22로 밀렸고, KGC인삼공사를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자밀 워니(199cm, C)의 손끝도 4쿼터에 무더졌다. 공을 잡을 기회조차 많지 않았다. 4쿼터에 6점(2점 : 3/5)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지만, KGC인삼공사의 역전 드라마를 눈앞에서 바라봐야 했다.
워니는 7일 오전 훈련 종료 후 “3쿼터까지는 너무 잘했다. 하지만 마지막 10분을 너무 못했다. 우승을 차지했다는 생각을 너무 빨리 했던 것 같고, 그래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드린 것 같다”며 6차전을 돌아봤다.
한편, 김선형은 7일 오전 훈련 전 인터뷰에서 “워니가 선수단 미팅을 하자고 했다. 선수들끼리 약간의 사소했던 점과 서운했던 점, 불만들을 진실 되게 이야기했다. 서로 간에 더 단단해지는 계기였다. 또, 7차전을 임하는 마음이 6차전 때보다 편한 것 같다”며 워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워니는 “안 좋게 졌기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다운될 것 같았다. 그래서 미팅을 하자고 했다. ‘어렵게 여기까지 왔고, 우리는 아직도 우승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선수단 미팅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가 역전 드라마를 주도하면서, SK 선수들의 체력이 확 떨어진 듯했다. 시리즈 전적이 3승 3패라고는 하나, KGC인삼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부터 봄 농구를 시작했고 SK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달려왔기 때문.
그렇지만 이제 체력을 핑계 삼을 수 없다. 워니 역시 “양 팀 다 지친 건 똑같다. 누가 더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체력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 위에서 이야기했듯, SK와 KGC인삼공사 모두 한 경기만 이기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7차전 컨디션과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승부를 좌우할 요소가 될 것이다.
또, 워니는 “G리그와 대학교에서 이런 엘리미네이션 게임(한 경기로 시즌 종료를 결정하는 경기)을 한 바 있다. 특히, G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다. 승률은 아마 50% 정도였던 것 같다(웃음)”며 엘리미네이션 게임 경험담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KBL에서는 이런 게임을 하는 건 처음이다. 양 팀 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어려운 경기 될 거다. 배우는 것도 많겠지만,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이길 거라고 믿는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힘들게 마지막으로 몰고 왔기에, 워니는 더 간절하게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다. 다만, 얼굴과 마음은 평온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