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단돈 1000원" 전국 145개 대학교 확대…총 234만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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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대학이 145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참여대학을 추가 모집한 결과, 총 145개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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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대학이 145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식수 인원도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참여대학을 추가 모집한 결과, 총 145개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쌀가공식품 포함)을 제공해 고물가 시대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쌀 소비 문화도 확산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1000원을 지원하면 학교 측이 나머지를 부담해 학생 입장에서는 1인당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챙길 수 있다.
당초 농식품부는 7억7800만원을 들여 41개소 대학의 68만4867명(목표치)의 대학생에게 아침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인기를 끌자 예산을 15억88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인원도 81만5000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참여문의가 빗발치자 농식품부는 2차 모집을 결정했다. 모집결과, 전국 104개 대학이 신청했는데, 부적격 대학은 없어 모두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도 마련해 시·도 지자체 협의를 거쳐 참여 대학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지침을 개정했다. 지자체 추가 지원에 이어 교육부도 지원에 동참한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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