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 눈앞..선두와 6타차 공동 5위

이태권 2023. 5.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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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가 특급 대회에서 시즌 7번째 톱10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퀘일할로우 클럽(파71)에서 PGA투어 특급 대회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6타 뒤져 우승권은 아니지만 공동 5위로 대회 사흘째를 마치며 시즌 7번째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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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가 특급 대회에서 시즌 7번째 톱10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퀘일할로우 클럽(파71)에서 PGA투어 특급 대회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에 사흘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과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준수한 샷과 함께 퍼트 수를 27개로 끊는 등 그린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날 3타를 줄였다.

3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지킨 뒤 4.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첫 버디를 신고한 임성재는 7번 홀(파5)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실수를 위기 없이 넘기며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임성재는 첫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16번 홀(파4)에서 세컨 샷이 그린을 넘겨 워터해저드로 빠져 1벌타를 받는 끝에 보기를 범해 이날 3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6타 뒤져 우승권은 아니지만 공동 5위로 대회 사흘째를 마치며 시즌 7번째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 이 대회 전까지 6차례 톱10을 기록한 임성재는 피닉스 오픈 공동 6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 RBC헤리티지 공동 7위 등 그 중 절반인 3차례 톱10을 PGA투어가 톱랭커들을 총출동시키는 특급 대회에서 기록하며 투어 톱랭커로서의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특급 대회는 일반적으로 총상금이 2000만 달러(약 265억 4000만원)에 달해 특급 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임성재는 올 시즌 우승 없이도 시즌 상금 411만 8088달러(약 54억 5000만원)를 획득해 올 시즌 상금랭킹 16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대회 셋째날 선두는 윈덤 클라크(미국)가 차지했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차례 톱6을 기록할 정도로 샷감이 좋은 클라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는 활약으로 8언더파를 몰아쳤다. 사흘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2타차 선두를 기록하며 PGA투어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뒤를 이어 세계 5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14언더파 199타로 2타차 뒤진 2위에서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하고 애덤 스콧(호주), 티렐 해튼(잉글랜드)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위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경훈(32)이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고 3타를 줄인 김주형(21)은 5언더파 208타 공동 27위까지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38위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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