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주말 지나고, 맑지만 쌀쌀한 월요일

강한들 기자 2023. 5. 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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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서 열린 2023 여성마라톤 대회에서 지난 6일 참가자들이 비를 맞으며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은 비가 내린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출근길은 ‘맑지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7일 예보했다.

7일 오후 3시까지는 충청권 남부, 오후 6시쯤까지는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 비가 오겠다. 제주에는 밤까지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는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내륙, 충청권 북부, 경북 북부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제주가 5~20㎜로 가장 많겠다. 인천,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는 5㎜ 내외의 비가 오겠다.

오는 8~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8일 아침 기온은 구름이 없어서 지표면이 더 빠르게 식는 이유로 7일보다 5도 정도 더 낮겠다. 오는 9일에는 8일과 비슷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많아 쌀쌀하겠다.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다.

8~9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겠다.

경남권 해안, 전남 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8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기준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해안을 제외한 경상권에도 바람이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8일 대기 확산이 원활하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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