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쇼핑몰서 총기 난사로 최소 9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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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州)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최소 9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공식 사상자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용의자를 포함한 최소 9명이 숨지고 쇼핑객 상당수가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텍사스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30대 남성이 총격으로 일가족 5명을 몰살한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해 5월에는 텍사스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9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숨지는 등 대형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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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김성식 기자 = 미국 텍사스주(州)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한 최소 9명이 숨졌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께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총격이 들렸다.
현재까지 공식 사상자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용의자를 포함한 최소 9명이 숨지고 쇼핑객 상당수가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는 5~61세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교전 중 사살됐으며, 경찰은 용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앨런 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법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적극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때까지 해당 지역 방문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쇼핑객들을 대피시키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이들은 중무장한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줄지어 쇼핑몰 밖으로 몸을 피했다. 쇼핑몰로 향하는 인도 곳곳에는 핏자국이 묻었고 시신으로 보이는 것을 덮고 있는 하얀 시트가 깔려 있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말할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났다"며 "주 정부는 앨런 지역 당국이 필요로 하는 어떠한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텍사스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30대 남성이 총격으로 일가족 5명을 몰살한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해 5월에는 텍사스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9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숨지는 등 대형 총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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